수영 정보/팁
[24일차] 평영 유선형 뜨기: 물속에서 가장 긴 몸을 만드는 수평 밸런스
안녕하세요! 23일차까지 배영의 모든 테크닉과 턴까지 마스터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24일차부터는 수영의 꽃이자 가장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한 영법, '4단계: 평영 마스터'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그 첫 시간으로, 평영에서 속도와 효율성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기초인 '평영 유선형 뜨기(Streamline)'와 수평 밸런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평영을 할 때 "열심히 킥을 차고 팔을 저어도 앞으로 안 나간다"고 하소연하시는데요. 그 이유는 동작 자체보다, 동작과 동작 사이 '몸을 일자로 쭉 펴서 미끄러지는 구간'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평영에서 가장 빠르고 길게 나아가는 비밀을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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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영의 속도는 '스트로크'가 아닌 '글라이딩'에서 나온다
자유형이나 배영은 팔다리가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평영은 '상체 동작 -> 하체 동작 -> 글라이딩(휴식 및 미끄러짐)'이라는 명확한 수순을 거치는 영법입니다.
■ 저항이 가장 큰 영법
평영은 상체를 물 밖으로 들어 올리고 다리를 구부려 차는 특성상 수영 영법 중 정면 물 저항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킥을 차고 난 후 몸을 칼날처럼 뾰족하게 펴서 저항을 '0'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유선형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 1초의 기다림이 만든 비거리
킥을 차고 난 직후 온몸을 일자로 길게 늘려 유지하는 1~2초의 글라이딩 시간에 실제 추진력의 70% 이상이 발생합니다. 이 구간에서 몸이 무너지면 아무리 강하게 차도 속도가 바로 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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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완벽한 평영 유선형 자세를 만드는 3대 포인트
상체와 하체가 하나의 거대한 화살처럼 곧게 뻗어나가도록 다음 3가지 포지션을 세팅해야 합니다.
■ 1. 머리를 양팔 사이에 집어넣고 정수리는 전방 향하기
호흡을 마치고 입수할 때, 고개를 너무 들거나 숙이지 말고 양 귀가 양 이두근(상완) 사이에 딱 끼워지도록 머리를 밀어 넣어야 합니다. 시선은 수영장 바닥 사선 앞쪽을 바라보며 정수리로 물을 찌르고 들어가는 느낌을 가집니다.
■ 2. 가슴 누르기(Chest Down)로 하체 떠오르게 하기
상체가 물속으로 들어갈 때 가슴과 명치를 바닥 쪽으로 사르르 눌러주세요. 상체가 살짝 낮아지면 시소 원리에 의해 가라앉으려던 엉덩이와 다리가 수면 가까이 둥둥 떠오르며 수평 밸런스가 맞춰집니다.
■ 3. 복근에 힘을 주고 발끝까지 일자로 모으기
허리가 C자로 꺾여 배가 밑으로 처지면 거대한 벽을 만들어 저항을 받게 됩니다. 아랫배(코어)에 힘을 주어 척추를 평평하게 펴고, 발끝까지 곧게 늘려 양 발꿈치와 엄지발가락을 딱 붙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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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빠른 다음 동작으로 인한 속도 깎아먹기
- 실수: 킥을 차자마자 마음이 급해서 바로 다음 팔 돌리기를 시작하는 경우
추진력이 발생해서 막 나아가려고 하는 순간 팔을 벌려버리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거는 꼴이 됩니다. 킥을 차고 난 후 "하나, 둘" 하며 내 몸이 물 위를 미끄러지는 관성을 충분히 즐긴 뒤 다음 스트로크를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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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연습법: '벽 차고 평영 유선형 글라이딩' 드릴 (Drill)
오늘 자유수영에서 내 몸의 부력과 수평 밸런스를 확인하기 위해 이 연습을 해보세요.
1. 양손을 겹쳐 머리 위로 뻗은 스트림라인 자세로 벽을 강하게 차고 나아갑니다.
2. 아무 동작도 하지 않은 채, 머리를 양팔 사이에 묻고 가슴을 살짝 눌러줍니다.
3. 내 몸이 아무런 저항 없이 어디까지 유유히 미끄러져 가는지 거리를 체크해 봅니다.
4. 몸이 수평으로 곧게 펴져 물을 베고 나아가는 그 '미끈한 느낌'을 기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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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 요약!
- 평영은 킥을 차고 난 후 몸을 일자로 만드는 '유선형 글라이딩' 구간에서 진짜 속도가 납니다.
- 호흡 후 입수 시 머리를 양팔 사이에 묻고, 가슴을 살짝 눌러 하체 수평을 맞춰야 합니다.
- 킥 동작 후 바로 팔을 저어 브레이크를 걸지 말고, 1~2초간 몸이 늘어나는 관성을 기다려주세요.
가장 길고 뾰족한 유선형 자세를 만드는 감각을 익히면, 적은 힘으로도 수영장을 몇 번의 동작만으로 가볍게 완주하는 우아한 평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내일 [25일차]에는 평영의 엔진이자 강력한 추진력의 핵심, '평영 킥 1탄: 발목 꺾기(Flex)와 채찍 같은 휩 킥(Whip Kick)의 원리'에 대해 세세하게 작성해 볼게요!
오늘도 저항 없이 유유히 물을 타고 미끄러지는 즐거운 수영 하시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모두 즐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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