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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정보/팁

[23일차] 배영 턴(Flip Turn / 롤오버 턴): 속도를 죽이지 않는 완벽한 벽 돌기

안녕하세요! 22일차에서는 머리 고정과 코어의 힘으로 뱀처럼 흔들리는 몸을 화살처럼 바로잡는 '배영 중심축 잡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23일차는 배영 마스터 과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간입니다. 바로 25m 벽에 다가왔을 때 멈칫거리지 않고 매끄럽게 반대편으로 방향을 바꾸는 '배영 턴(롤오버 턴 / Flip Turn)'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배영을 하다가 벽에 머리를 부딪힐까 봐 두려워 갑자기 서 버리거나, 턴 동작 중에 코로 물이 들어와 당황하셨던 적 많으시죠? 안전하면서도 속도를 그대로 살려 나가는 배영 턴의 핵심 공식과 노하우를 정리해 드릴게요! ---------------------------------------- 1. 배영 턴의 핵심: '엎드리기(롤오버)' 타이밍 잡기 배영 턴은 엎드려 있는 자유형 턴과 달리, 누워서 다가가다가 마지막 순간에 몸을 엎드려 턴을 진행해야 합니다. ■ 깃발(Backstroke Flag)을 거리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기 배영 레인 상단에는 벽 전방 5m 지점에 깃발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깃발이 눈 위를 지나가는 순간부터 내 스트로크 수를 세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통 성인 기준 깃발을 지나 3~4번 스트로크 후 턴 위치에 도달합니다.) ■ 단 한 번의 스트로크로 매끄럽게 엎드리기 벽에 도달하기 약 1.5m~2m 전, 마지막 팔 스트로크를 시작할 때 상체를 자연스럽게 비틀어 완전히 '엎드린 자세(자유형 자세)'로 전환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엎드린 상태에서 발차기를 차거나 지체하면 부정발(실격)이 되므로, 엎드리는 관성을 이용해 즉시 퀵턴(Flip)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 2. 퀵턴(Flip)과 벽 차고 나가기 몸이 엎드려졌다면 자유형 퀵턴과 동일한 원리로 턴을 진행합니다. ■ 머리를 가슴 쪽으로 당겨 팽이처럼 구르기 시선을 배꼽 쪽으로 끌어당기며 몸을 동그랗게 말고, 양손으로 물을 살짝 눌러주며 하체를 수면 위로 넘깁니다. ■ 코로 "음~" 공기 배출하기 (물 들어감 방지) 몸이 뒤집어지는 순간 코로 공기를 약하게 계속 뿜어내야("음~") 콧구멍으로 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벽을 차고 유선형(Streamline)으로 탈출 두 발이 벽에 닿으면 다시 하늘을 바라보는 '배영 자세'로 눕게 됩니다. 무릎을 약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벽을 강력하게 미밀며 뻗어 나가고, 수면 아래에서 돌핀킥(Dolphin Kick)을 3~4회 차며 부드럽게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 3.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2가지 - 실수 1: 벽이 무서워서 고개를 들어 뒤를 확인하는 경우 고개를 들면 하체가 가라앉아 턴 동작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깃발과 내 스트로크 수를 믿고 고개를 바닥/배꼽 쪽으로 숙여야 합니다. - 실수 2: 엎드린 후 멈칫거리며 글라이딩하는 경우 배영 경기 규칙상 배영에서 엎드린 후에는 단 하나의 연속적인 턴 동작만 허용됩니다. 엎드림과 동시에 망설임 없이 구르는 구심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 ■ 추천 연습법: '5m 깃발 스트로크 수 세기' 연습 오늘 자유수영에서 이 연습으로 거리감을 먼저 익혀보세요. 1. 배영으로 가면서 천장의 깃발이 지나가는 순간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2. 깃발을 지난 시점부터 "하나, 둘, 셋..." 하고 스트로크 수를 세어 봅니다. 3. 몇 번째 스트로크에서 내 손 끝이 벽에 닿는지 파악합니다. (예: 4번째 스트로크에 벽 도달) 4. 내 스트로크 수를 확인했다면, 벽에 닿기 직전 번호(예: 3번째 스트로크)에서 몸을 엎드려 턴을 시도해 봅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배영 턴은 깃발을 기준으로 내 스트로크 수를 파악하여 벽과의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 벽 전방에서 한 번의 스트로크로 매끄럽게 엎드린 후, 지체 없이 구르기(Flip)로 이어가야 합니다. - 구르는 순간 코로 숨을 내뿜어 물을 방어하고, 벽을 강하게 차고 나온 뒤 돌핀킥으로 추진력을 이어갑니다. 이로써 배영의 기본 뜨기부터 발차기, 팔 돌리기, 중심축 잡기, 그리고 매끄러운 턴까지 다뤄본 3단계: 배영 마스터 파트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 [24일차]부터는 우아함과 파워를 동시에 지닌 4단계: 평영 마스터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그 첫 시간으로 '평영 유선형 뜨기: 물속에서 가장 긴 몸을 만드는 수평 밸런스'에 대해 세세하게 작성해 볼게요! 오늘도 벽 두려움 없이 매끄럽게 돌며 시원하게 물을 가르는 즐수하시고, 질문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모두 즐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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