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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정보/팁

[19일차] 배영 발차기: 물 밖으로 발가락만 살짝 나오는 올바른 업킥(Up-kick)

안녕하세요! 18일차에서 배운 배영 뜨기와 코로 물이 안 들어가는 상체 포지션, 수영장에 누워서 연습해 보셨나요?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틀을 잡았으니, 이제 배영의 추진력을 80% 이상 책임지는 '배영 발차기(Up-kick)'를 탑재할 차례입니다. 배영을 할 때 물을 튀기느라 온 수영장 물을 다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물보라가 거창하게 일어나는 것과 달리 몸은 앞으로 안 가고 제자리에서 다리만 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체력 소모는 줄이고 속도는 훨씬 빨라지는 올바른 배영 발차기의 비밀, '업킥(Up-kick)'의 원리를 알아볼게요! ■ 자유형 킥 vs 배영 킥의 결정적 차이 자유형 킥과 배영 킥은 둘 다 다리를 위아래로 교차하지만, 힘을 주는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 자유형 킥: 아래로 차내리는 다운킥(Down-kick) 중심 ○ 배영 킥: 위로 차올리는 업킥(Up-kick) 중심 자유형은 발등으로 물을 아래로 누르며 추진력을 얻는다면, 배영은 누워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발등으로 물을 수면 위(하늘 쪽)로 밀어 올리는 업킥'에서 진짜 추진력이 발생합니다. ■ 올바른 배영 발차기 3대 핵심 원칙 ▶ 1. 무릎이 수면 밖으로 솟구치지 않기 (가장 중요!) 배영 초보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자전거를 타듯 무릎을 구부려 물 밖으로 툭 올려버리는 것입니다. 무릎이 수면 위로 나오면 물을 차는 게 아니라 허공을 때리게 되어 저항만 생깁니다. 무릎은 항상 수면 아래에 얌전히 두고, 무릎 아래쪽 다리와 발등만 물을 위로 튕겨 올려야 합니다. ▶ 2. 축구공을 위로 뻥 차올리는 느낌 (허벅지 발차기) 발차기의 힘은 자유형과 마찬가지로 골반과 허벅지에서 나와야 합니다. 허벅지 힘으로 다리를 끌어올리다가, 마지막에 발목 유연성을 활용해 축구공을 위로 툭 차올리듯 발등으로 물을 수면 쪽으로 튕겨냅니다. ▶ 3. 발가락만 살짝 찰랑! 거리는 물보라 좋은 배영 킥은 물보라가 거대하게 폭발하는 게 아니라, 수면 위로 엄지발가락 끝이 살짝 나오면서 물이 '찰랑~' 하고 고르게 튀는 형태입니다. 양쪽 엄지발가락이 스칠 듯이 살짝 안쪽으로 모아 차면 물이 한데 모여 추진력이 극대화됩니다. ■ 배영 킥할 때 주의해야 할 실수 2가지 ○ 실수 1: 다리를 억지로 일자로 펴서 뻣뻣하게 차는 경우 "무릎 굽히지 마세요"라는 말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다리 전체에 깁스를 한 것처럼 힘을 주면, 업킥을 차올릴 때 물을 밀어내지 못하고 가라앉게 됩니다. 허벅지가 먼저 올라갈 때 무릎은 물의 저항에 의해 아주 살짝 굽혀졌다가 발등이 수면에 다다를 때 팡 하고 펴져야 합니다. ○ 실수 2: 위로만 차고 아래로 내리는 동작(다운킥)을 잊는 경우 발을 위로 찼다면, 다음 발차기를 위해 다리를 아래로 다시 내려주는 동작(눌러주기)도 필요합니다. 위로 올릴 때는 '강하게(80%)', 아래로 내릴 때는 '힘을 빼고 부드럽게(20%)' 내리는 완급 조절이 필요합니다. ■ 혼자서 해보는 배영 킥 연습 루틴 오늘 수영장에 가시면 양손을 차렷 자세로 허벅지 옆에 붙이고 이 느낌으로 차보세요. 18일차 포지션(턱 당기고, 가슴 펴고)대로 편안하게 눕습니다. 내 무릎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턱을 살짝 당긴 상태라 내 무릎이 보입니다!) 무릎이 수면을 깨고 나오지 않는 선에서, 허벅지를 위로 끌어올려 발등으로 물을 하늘로 '툭 툭' 튕겨주는 감각을 찾아봅니다. 물이 수면 위에서 동그랗게 예쁜 파동을 그리며 몸이 앞으로 스르륵 나아간다면 성공입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배영 발차기는 발등으로 물을 수면 위로 차올리는 '업킥(Up-kick)'이 핵심입니다. ○ 무릎이 수면 밖으로 나오는 자전거 킥을 방지하고, 허벅지 힘으로 발가락만 찰랑거리게 차야 합니다. ○ 올릴 때는 강력하게, 내릴 때는 힘을 빼는 리듬을 타야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킥을 찰 수 있습니다. 무릎을 수면 아래 가두고 발등으로 물을 튕겨 올리기 시작하면, 상체가 들썩거리지 않고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매끈하게 달리는 배영의 속도감을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 내일 [20일차]에는 배영 발차기에 이어 팔 동작으로 넘어갑니다, '배영 스트로크: 귀 옆을 스쳐 지나가는 올바른 팔 돌리기 궤적'에 대해 자세히 작성해 볼게요. 오늘도 무릎 세우지 말고 부드럽게 물을 튕겨내며 즐수하시고, 질문이나 의견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모두 즐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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