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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정보/팁

[16일차] 자유형 할 때 다리가 자꾸 가라앉는 원인 3가지와 해결책

안녕하세요! 15일차에서는 수평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 매끄럽게 숨을 마시는 '애꾸눈 호흡' 테크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16일차는 자유형을 하는 모든 수영인이 한 번쯤은 거쳐 가는 최대의 난제, '다리가 자꾸 바닥으로 가라앉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열심히 발차기를 차는데도 이상하게 하체가 무겁게 가라앉아서 상체만 들리고, 25m만 가도 온몸의 진이 빠지는 경험 다들 해보셨을 텐데요. 다리가 가라앉는 건 다리 근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체 포지션과 자세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확실한 원인 3가지와 즉각적인 해결책을 알려드릴게요! ■ 원인 1: 고개가 들려 시선이 정면을 향할 때 1~5일차에서도 강조했던 '시소의 원리' 기억하시죠? 우리 몸은 명치(폐의 공기)를 중심으로 시소처럼 움직입니다. ○ 문제점 앞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고개를 들고 시선을 정면이나 대각선 앞을 보게 되면, 머리(상체)가 위로 들립니다. 그러면 시소 원리에 의해 반대쪽인 엉덩이와 다리는 바닥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 해결책: 시선은 무조건 수영장 바닥 90도! 고개를 과감하게 숙여 정수리로 물을 밀고 나간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시선을 수영장 바닥 타일에 고정하면 머리가 내려가면서 가라앉았던 엉덩이와 다리가 수면 위로 스르륵 떠오르게 됩니다. ■ 원인 2: 호흡할 때 몸을 너무 오래/높이 띄울 때 숨을 마실 때 상체가 위로 붕 뜨거나 호흡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수평 균형이 완전히 무너집니다. ○ 문제점 숨을 충분히 마시려고 고개를 수면 위로 높이 들거나, 숨을 마신 뒤 바로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머뭇거리면 상체로 쏠려 있던 부력이 사라지면서 하체부터 밑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 해결책: 15일차 배운 '애꾸눈 호흡'과 신속한 입수 귀를 앞 팔에 바짝 붙이고 한쪽 눈만 살짝 내밀어 "흡!" 하고 0.5초 만에 신속하게 공기를 마신 뒤 바로 머리를 물속으로 집어넣어야 합니다. 상체가 물속으로 빨리 들어가야 하체가 다시 떠오를 수 있습니다. ■ 원인 3: 허리가 아래로 꺾여 '오리궁둥이' 자세가 될 때 다리를 올리려고 애를 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아래로 꺾게 됩니다. ○ 문제점 허리가 C자 형태로 아래로 오목하게 꺾이면 복부(배)가 아래로 툭 튀어나오면서 물의 저항을 정면으로 받게 됩니다. 결국 허벅지와 다리를 아무리 차도 하체 전체가 아래로 끌려 내려가게 됩니다. ○ 해결책: 복근(코어)에 힘을 주고 골반 말아주기 (후방 경사) 바지 지퍼를 위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아랫배(단전)에 살짝 힘을 주고 엉덩이를 집어넣어 보세요. 척추가 일직선으로 평평하게 펴지면서 골반이 수면과 수평을 이루고, 다리가 힘을 들이지 않아도 수면 가까이 찰랑거리게 됩니다. ■ 오늘 바로 적용하는 3초 체크리스트! 오늘 자유수영을 하실 때 다리가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면 곧바로 다음 3가지를 점검해 보세요. "내가 지금 수영장 바닥 타일을 똑바로 보고 있는가?" (시선 체크) "숨 쉴 때 고개를 위로 들지 않고 옆으로 살짝만 돌렸는가?" (호흡 체크) "아랫배에 살짝 힘을 주어 허리가 꺾이지 않게 평평하게 만들었는가?" (골반 체크) ■ 오늘의 핵심 요약! ○ 다리가 가라앉는 건 다리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체가 들려 시소 균형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 시선을 바닥으로 숙이고, 호흡을 신속히 마치며, 아랫배에 힘을 주어 척추를 일직선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상체의 포지션만 제대로 잡아주면 발차기를 살살 차도 다리가 수면 위에 둥둥 뜨게 됩니다. 다리가 가라앉는 원인을 정확히 알고 상체 포지션을 교정해 주면, 거짓말처럼 수영이 가벼워지고 물 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최상의 유선형 자세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내일 [17일차]에는 자유형 마스터 과정의 마지막 시간이죠, '자유형 대시(Dash) 시 스트로크 수(Stroke Count)와 빈도 조절하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다리 가라앉음 없이 가볍고 미끈하게 물을 가르는 즐거운 수영 하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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