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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정보/팁

[15일차] 자유형 호흡할 때 한쪽 눈만 물 밖에 두는 '애꾸눈 호흡' 테크닉

안녕하세요! 14일차에서는 어깨 부담을 줄이고 팔에 휴식을 주는 하이엘보 리커버리와 스트레이트 암 리커버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오늘 15일차는 자유형을 할 때 고개를 너무 많이 돌려서 자세가 무너지는 분들을 위한 마법 같은 호흡 테크닉, '애꾸눈 호흡(Single-Eye Breathi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영장에서 호흡할 때 고개를 하늘로 번쩍 들거나, 얼굴 전체가 물 밖으로 쑥 나오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렇게 하면 목과 어깨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고 상체가 들리면서 다리가 밑으로 꼬르륵 가라앉게 됩니다. 오늘 알려드릴 애꾸눈 호흡만 익히셔도 수영 속도와 유선형 자세 유지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 애꾸눈 호흡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요? 말 그대로 호흡할 때 '한쪽 눈(물속 눈)은 물밑에 잠겨 있고, 반대쪽 눈(물 밖 눈)과 입의 절반만 수면 위로 살짝 나오는 호흡법'을 말합니다. 얼굴 전체가 물 밖으로 나올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 머리가 물속을 밀고 나갈 때, 머리 앞쪽에서 물결이 갈라지면서 귀와 뺨 옆쪽에 순간적으로 낮아지는 '파동 골(Bow Wave / Trough)'이라는 공기 주머니가 생깁니다. 이 오목하게 파인 물 골짜기 덕분에 고개를 살짝만 돌려도 입에 물이 들어오지 않고 숨을 아주 편안하게 마실 수 있게 됩니다. ■ 애꾸눈 호흡이 만들어내는 3가지 이점 하체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머리 무게는 인체에서 매우 무거운 축에 속합니다. 머리를 수면 위로 많이 들어 올릴수록 시소 원리에 의해 엉덩이와 다리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애꾸눈 호흡은 머리의 80% 이상을 물속에 그대로 둔 채 고개만 옆으로 비스듬히 살짝 돌리기 때문에 하체 수평(유선형 자세)이 완벽하게 유지됩니다. 스트로크의 박자(리듬)가 깨지지 않습니다 고개를 크게 돌리면 호흡 시간이 길어져 팔 돌리기 템포가 한 박자씩 멈칫거리게 됩니다. 애꾸눈 호흡을 하면 아주 짧은 순간에 "흡!" 하고 숨을 마시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 스트로크 리듬이 물 흐르듯 미끄러지듯 유지됩니다. 목과 어깨 통증이 사라집니다 목을 과도하게 비틀거나 위로 들어 올리지 않기 때문에 경추와 어깨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 완벽한 애꾸눈 호흡을 만드는 3대 핵심 포인트 ▶ 1. 한쪽 귀를 '뻗은 앞 팔'에 바짝 밀착시키기 고개를 돌릴 때 머리를 팔에서 떼어 위로 들면 안 됩니다. 밑에 뻗어있는 팔(글라이딩 팔)의 이두근에 관자놀이나 귀 뒤쪽을 딱 붙인 상태로, 척추 축을 따라 고개를 옆으로 스르륵 돌려야 합니다. ▶ 2. 시선은 '측면 바닥'이나 '옆 레인' 바라보기 시선이 천장이나 정면을 향하면 100% 머리가 들립니다. 시선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의 측면 바닥이나 옆 사람의 발, 혹은 레인 줄을 비스듬히 바라본다는 느낌을 유지하세요. ▶ 3. 입 모양은 '아'가 아니라 '오' 또는 '파-흡' 입을 위아래로 크게 벌리면(아~) 아래쪽 입술로 물이 찰랑거리며 들어오기 쉽습니다. 입을 측면으로 살짝 당겨 "흡!" 하고 공기를 깨물듯 신속하게 삼키는 것이 노하우입니다. ■ 혼자서 감각을 찾는 연습법: 수영경 헤엄 연습 오늘 자유수영 가시면 수영경(수경)을 가이드라인 삼아 이 연습을 해보세요. ■ 수경 알 하나만 물 밖으로 내놓기 벽을 차고 글라이딩하며 측면 호흡을 할 때, 내 시선으로 수경을 체크해 봅니다. 아래쪽 수경 알 하나는 여전히 물속 세상을 비추고 있고, 위쪽 수경 알 하나만 물 밖 세상을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래쪽 수경 알까지 물 밖으로 나와서 수영장 천장이 훤히 다 보인다면, 고개를 너무 많이 들었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애꾸눈 호흡은 한쪽 눈은 물속에 둔 채, 반대쪽 눈과 입 절반만 수면 위로 내놓고 숨을 마시는 상급 테크닉입니다. ○ 머리 이동을 최소화하여 하체가 가라앉는 것을 막고 유선형 자세를 완벽히 유지해 줍니다. ○ 뻗은 팔에 귀를 딱 붙이고, 아래쪽 수경 알 하나는 물속을 보게 유지하며 측면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세요. 처음에는 물이 들어올까 봐 두려워서 고개를 높이 들게 되지만, 머리가 밀어내는 파동 골의 원리를 믿고 고개를 낮추기 시작하면 놀라울 정도로 수영이 가볍고 빠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내일 [16일차]에는 자유형을 할 때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최고의 고민이죠, '자유형 할 때 다리가 자꾸 가라앉는 원인 3가지와 해결책'에 대해 세세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오늘도 한쪽 눈만 살짝 내밀며 매끄럽게 물을 가르는 즐거운 수영 하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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